아마도 흉터를 없애 줘야 할 사람이 있는 듯해 보였다.
종훈아 혹시 원액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 거야?
응. 그렇긴 한데 그래도 되겠어?
비밀만 확실히 지켜진다면 괜찮아.
고마워. 그럼 그 사람한테 의견을 물어보고 얘기해 줄게.
좋을 대로 해.
그건 그렇고 일단 나한테 에너지 워터를 더 줄 수 있어?
이유가 타당하면.
에너지 워터의 실험 대상을 늘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.
강원은 종훈의 의도를 단숨에 캐치했다.
혹시 그 실험 대상이 명훈이 형이야?
어.
알았어. 대신 절대 비밀이 알려져서는 안 돼. 알았지?
걱정 마라. 나도 그 정도 머리는 있으니까.
그래. 내가 챙겨 줄게.
땡큐. 실험 결과는 나중에 얘기해 줄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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